식당

[용인/동백] 미락제면1941 - 쫄깃한 면발 냉우동과 시원한 자루소바

aeil 2023. 8.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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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어떤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날려버리시나요?
제 최애 음식은 콩국수입니다 ㅎㅎ
 
나이가 들어선지 제 입맛이 조금씩 바뀌었는데요.
원래 소바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올해 와서 가장 많이 먹게 되었어요!
 
소바의 매력을 조금씩 느끼면서
소바 맛집을 찾던 중
미락소면1941을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 포스트입니다

 


식당 정보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0:00

라스트 오더 : 19시 (재료 소진시 일찍 종료)

포장 : 불가

주차 :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다른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527번길 98-6 2층

 

 

외관

계단 타고 올라가면 식당이 나옵니다!

 

 


방문

총 3번 방문했는데 그 중 2번 음식을 먹었습니다.
첫번째 방문(실패) - 일요일 5시에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비를 뚫고 갔는데 재료소진 😂
두번째 방문, 세번째 방문은 성공!

 


입맛 😋

일식 면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예요!
(우동, 소바, 라멘 등등)

 


추천도 및 후기

맛 : ⭐️⭐️⭐️⭐️ (4/5)
재방문 : ⭐️ (1/3)

 

시원한 음식이 땡길 때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쫄깃한 면발이 주는 식감이 그리울 땐 냉우동을 먹을 것 같습니다.

 

주차가 어렵고 재료 소진이 언제 될 지 몰라

동네 주민이 아닌 이상, 계획적으로 와야할 것 같습니다.

 


알아야할 사항

1. 재료 소진이 언제 될지 모릅니다.

2. 주차가 어렵습니다.

3.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4. 음식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방식

홀 직원분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대기번호 순대로 픽업하면 됩니다.

 

 

반찬, 음료, 주류 모두 셀프이고

셀프 코너에는 튀김 부스러기와 단무지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각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놓여있는데

테이블은 필요에 따라 닦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다 먹은 후에는 식기들을 퇴식대에 놓으면 됩니다.

 


간단 소개

미락제면1941은

1941년 대전에서 장사를 시작해 8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면은 직접 제면하며 주문과 동시에 삶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하네요.

또 면은 일본 사누끼 우동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여러 싸인들이 붙어있는데

스포츠 선수들, 병원장 분 등이 싸인하신 것 같네요.

싸인을 쭉 보다가 설운도님도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메뉴

 

 


먹은 음식

냉소바, 냉새우튀김우동, 자루소바, 새우튀김모듬(4pcs)

 

개인 추천

냉새우튀김우동 > 자루소바 > 냉소바

다인원이 아니라면 기왕 새우튀김이 들어간 메뉴 추천!
새우튀김모둠은 튀김 땡길 때 주문!

 


상세 후기

평일 1시쯤 방문했는데 12시때보다 한가해서 좋았어요.

음식은 주문으로부터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반찬(?) : 튀김 부스러기와 단무지

튀김 부스러기는 눅눅함 없이 바삭바삭하고

단무지는 새콤달콤했어요.

 

 

냉소바

고추냉이, 갈린 무, 파가 들어있었고

국물은 달짝찌근했습니다.

 

 

자루소바

냉소바와 같이

소바면, 소바육수, 파, 갈린 무, 고추냉이가 나오는데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다면 각각 따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자루소바의 육수가 좀 더 진한 맛이 났고

개인적으로 냉소바보단 자루소바가 더 맛있었습니다!

 

파와 갈린 무는 소바육수에 넣고

면은 소바육수에 충분히 배일 수 있게 휘휘 젓은 후,

고추냉이를 기호만큼 얹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입에 넣으면

시원한 면발과 함께 짭쪼롬한 소바육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냉새우튀김우동

튀김도 같이 먹고 싶어서 시켰던 냉새우튀김우동!

매번 따뜻한 우동만 먹었는데 미락제면1941에서 처음으로

냉우동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기호로 얇은 면보다 통통한 면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라면도 너구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

그래선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시원한 국물탓인지 아니면 면발 자체가 쫄깃한 건지 모르겠지만

제일 놀랬던 건 면발이었어요!

시원하면서도 면발이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국물은 달짝찌근하니 냉소바 국물과 맛이 비슷했고

냉새우튀김우동에도 파, 다진 무, 고추냉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튀김 부스러기를 먹었을 때도 느꼈지만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정말로 바삭했습니다!

또 새우튀김이 다진 새우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새우튀김모듬(4pcs)

메뉴에 새우튀김모듬(4pcs)라서
당연 새우 튀김 4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새우 튀김 4개 + 야채튀김 + 고구마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튀김이 엄청 바삭바삭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제가 느끼한 걸 많이 못 먹다보니 계속 먹기엔
좀 양이 많았습니다.

(3명이서 갔는데 한 메뉴를 냉새우튀김우동을 시켜서

먹을 튀김양이 많았던... 🍤)

 

다인원일 때는 깔끔하게 튀김이 없는 메뉴를 시키고

새우튀김모듬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반대로 인원이 적을 때는 튀김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구요!

 


음식을 먹고나니 더위가 날라가는 것 같았어요.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여름에 시원하게 냉우동이나 소바 어떠시렵니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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